와이낫 제로 로우 '시멘트' , '트리플블랙'

안녕하세요~  '지갑아도망쳐!' 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최근에 들여온 와이낫 시리즈 '발담궈보기샷'이에요 ㅎㅎ

와이낫 시리즈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참고사진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와이낫 제로 로우 '시멘트'

(사진출처: NBA매니아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708591)

(사진출처: NBA매니아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708591)

웨스트브룩이 본인의 농구캠프에서 실제 착용했을 때 사진입니다.

바로 어제 구매 후  착용해 보았습니다. 

기능성에 대한 부분은 항상 같은 것 같아 제외하고 디자인에 대한 평가만 붙이자면,

일단 최고의 장점은 여타 다른 컬러웨이와는 다르게 퀄리티가 아주 우수하게 '보여진다'는 점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기존에 다른 컬러웨이에서 눈에 잘 띄었던 본드 똥이나 찍힘 또는 오염에 대한 부분들이 그레이 색상과 얼룩덜룩한 반점 무늬들로 인해 정말 티안나게 잘 가려줍니다. 이건.. 진짜 최고의 '위장 컬러웨이'가 분명합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왠만한 퀄리티 문제점들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특히 본드똥이나 오염에 특화 된 위장효과 입니다. (실제로 본드 똥, 오염, 찍힘 등등 퀄리티 문제점들이 없진 않습니다.)

저처럼 외관 퀄리티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정말 좋은 컬러웨이 입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밋밋하다는 점. 그러나 시멘트 바탕에 소량 들어간 검정색은 보통의 흰색바탕에 검정색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줍니다. 좀 더 묵직하다고 해야 할까요?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땐 밋밋함에 아쉬움과 미완성된 컬러웨이 같다고 느꼈는데, 실물을 보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차분한 느낌과 검정색의 포인트가 이미 완성된 컬러웨이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정리하면, '무난하면서도 이름 그대로 묵직함이 잘 느껴진다' 입니다.

소재는 (국내발매된 컬러웨이 기준) 기존의 미드시리즈 '패션킹', '트리플화이트', '코튼샷' / 로우시리즈 'UCLA' 와 비슷합니다.

2. 와이낫 제로 로우 '트리플블랙'

저번에 구매하고 소장하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착용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블랙컬러웨이에 갑피에 무지하게 많은 점들로 스카치가 박혀있습니다. 꼭 어두운 곳에서 강한 빛을 주지 않더라도 스카치가 반짝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찍다보면 갑피부분이 굉장히 매끄러워 보이는 착시(?)도 일으킵니다.

로우버전의 첫 출시된 컬러웨이임에도 미드버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첫 로우제품의 디자인은 미드버전처럼 웨스트브룩의 새로운 덩크 이미지로 꾸며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소재는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부드러운 합성피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갑피부분) 기존의 짱짱한 갑피가 아닌 유연성이 많이 느껴지는 소재로,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흐물흐물(?)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갑피가 유연한 만큼 다른 컬러웨이들과는 피팅에서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었는데, 끈 조이개로 충분히 조여서 고정해주면 비슷한 피팅감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내부 앞쪽에선 좀 더 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단단하고 확실한 조임을 선호하시는 분께서는 꼭 한번 체크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혀부분과 측면 부분은 부드럽고 감촉이 좋은 소재인데 장점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단점으로는 먼지가 붙거나 지문자국이 뭍어납니다.

착용 및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이라서 개인차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농구화 구매예정이신 분들 또는 와이낫 제로 로우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기능성 부분은 기존의 제품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 사진의 다리털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