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르브론16 아트모스 플레이 착샷
드디어! 드디어! 플레잉 용으로 신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순전히 저의 기준에서만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저는 발이 양쪽 사이즈가 다른가 봅니다.(모양이 다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신발에 문제가 있는건데, 그건 인정하기 싫네요. 그래서도 안됩니다.
(이미 택도 떼고 신었는데...ㅜ.ㅜ)
2. 적어도 저에게 이 신발은 플레이용보다는, 일반 라이프화로 적당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일상화로 하루 돌아다닌적이 있는데, 그땐 의외로 괜찮았고, 사이즈 이슈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플레이 용으로는 매 쿼터마다, 신발을 벗어주거나 해서 발을 편안하게 해주지 않으면, 발이
너무 피곤하더군요. 신발의 특히 토우 부분이 너무 단단합니다. 어퍼도 지퍼를 올리면 그렇게 유연한
느낌이 아니구요.
3. 2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용으로 상당히 괜찮은 농구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쿠셔닝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현재 NBA 덩크왕은 르브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덩크 컨테스트에 안나올 뿐이지...
본인도 부상 위험때문에 컨테스트에 안나간다고 말한적이 있구요. 르브론의 덩크를 보면, 덩크를 안다는
느낌과 덩크의 포인트 혹은 맥을 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르브론에게 아주 어울리는 쿠셔닝을 가진
농구화가 바로 이 르브론 16이 아닌가 싶네요.
4. 3에도 불구하고,(횡설수설....) 플레이용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객관적 평가가 그리 나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다른 농구화와 비교한다면, 더 추천할 만한 농구화가 많기 때문입니다.
5. 기타, 힐슬립, 등등 착화감에 여러가지 특이점이 있는데, 농구화란 것이 맞춤정장처럼, 개인에게 딱
특화된게 아니라면, 뭔가 일반적인 평가 주제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왼발, 오른발의 느낌 차이가 너무 나서....ㅜ.ㅜ
아웃솔이나 쿠셔닝은 기존 르브론 16과 유사하지만, 그 외에는 아마도 기존 르브론16과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추측입니다. 전 다른 르브론 모델이 없습니다.)
다만, 왠지 스멀스멀 르브론 16 로우를 플레이용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막 생기네요.
(물론, 단언컨데 앞으로의 스니커즈 라인업을 고려해 참겠지만....)
어제 뛰어서 신발이 늘어난 느낌도 별로 안듭니다.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개인의 취향차겠지만... 그런 단단한 느낌의 좋아하신다면, 또 다른 가산점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 글쓰는건 어렵네요. 다시 두어번 읽어보고 수정했는데....
안되겠습니다. 이러다, 아예 첨부터 다시 써야 할것 같네요.
적당히 이애하시고 참고만 하세요.
여의도 공원에서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등지고 터닝한 후 하킴의 드림 쉐이크를 한번 넣고,
오른손으로 백보드를 맞춘 후 들어가는 슛을 쏘고싶어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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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결국 농구가 하고 싶다는... 음? 잘 쓰셨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