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포짓 프로B 로얄블루
조던메니아님의 게시물을 보다가 옛날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폼포짓을 처음 실착하고 나갔을 때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들 무겁다 무겁다 하지만, 실착했을땐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조던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착화감이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나 계단을 오르거나 두꺼운 전선을 밟았을때의 푹신함은 줌에어의 반발력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라서 폼포 신다가 조던11 신으면 발이 아플정도였습니다. 디자인은 마치 금방이라도 사납게 공격할 듯한 전투력 만땅 갖춘 전투생물처럼 생겨서 카리스마 대박이고, 정말 딱정벌레 처럼 튼튼합니다. 이런 매력 때문인지 폼포짓을 끊으면 금단 증세가 생겨서 자신감 하락과 금단증상이 생겨납니다.ㅋㅋㅋ 폼포짓을 재대로 신으시려면 처음엔 좀 타이트 하더라도 정사이즈를 권합니다. 다들 사이즈업하라고 하지만, 1달이상 집중적으로 신고나면 내피가 늘어나서 발에 가장 이상적으로 맞고, 처음신었을때와는 다르게 착화감이 더욱 푹신해집니다. (사이즈업을 할 경우 처음엔 편할지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발 안에서 발이 따로 놀아요.ㅋㅋ) 개인적으로 저에겐 최고의 신발이지만, 폼포짓 로우도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간절하네요.. 암튼 21년 전에는 최고의 과학집약 신발이어서 멀티샾에서도 100만원정도의 리셀가를 갖고 있었으며, 당시 왠만하지 않으면 신기 어려운 신발이어서 한때는 ‘폼포짓 앞에서 주름잡지 말라”는 말도 있었죠..ㅋㅋ 옛날 생각 나네요..ㅎㅎ
# 사진은 14~5년 전쯤 폼포짓 프로B 로얄블루를 신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녀석은 한번도 리트로 되지 않았던거 같은데, 폼포짓원 로블처럼 리트로 됐으면 좋겠네요.. 요즘들어 저녀석이 너무 갖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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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육질....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