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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폼포짓 프로B 로얄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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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23:05:46


조던메니아님의 게시물을 보다가 옛날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폼포짓을 처음 실착하고 나갔을 때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들 무겁다 무겁다 하지만, 실착했을땐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조던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착화감이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나 계단을 오르거나 두꺼운 전선을 밟았을때의 푹신함은 줌에어의 반발력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라서 폼포 신다가 조던11 신으면 발이 아플정도였습니다. 디자인은 마치 금방이라도 사납게 공격할 듯한 전투력 만땅 갖춘 전투생물처럼 생겨서 카리스마 대박이고, 정말 딱정벌레 처럼 튼튼합니다. 이런 매력 때문인지 폼포짓을 끊으면 금단 증세가 생겨서 자신감 하락과 금단증상이 생겨납니다.ㅋㅋㅋ 폼포짓을 재대로 신으시려면 처음엔 좀 타이트 하더라도 정사이즈를 권합니다. 다들 사이즈업하라고 하지만, 1달이상 집중적으로 신고나면 내피가 늘어나서 발에 가장 이상적으로 맞고, 처음신었을때와는 다르게 착화감이 더욱 푹신해집니다. (사이즈업을 할 경우 처음엔 편할지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발 안에서 발이 따로 놀아요.ㅋㅋ) 개인적으로 저에겐 최고의 신발이지만, 폼포짓 로우도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간절하네요.. 암튼 21년 전에는 최고의 과학집약 신발이어서 멀티샾에서도 100만원정도의 리셀가를 갖고 있었으며, 당시 왠만하지 않으면 신기 어려운 신발이어서 한때는 ‘폼포짓 앞에서 주름잡지 말라”는 말도 있었죠..ㅋㅋ 옛날 생각 나네요..ㅎㅎ

# 사진은 14~5년 전쯤 폼포짓 프로B 로얄블루를 신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녀석은 한번도 리트로 되지 않았던거 같은데, 폼포짓원 로블처럼 리트로 됐으면 좋겠네요.. 요즘들어 저녀석이 너무 갖고 싶네요..ㅠ,ㅠ


12
Comments
2018-02-22 23:06:43

와 근육질....ㅎㄷㄷ

OP
1
2018-02-23 06:02:13

폼포짓이 좀 근육질이죠..^^

2018-02-22 23:45:54

 폼포짓은 참 획기적이었죠. ㅎ


OP
2018-02-23 06:03:04

처음 봤을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2018-02-23 00:40:38

지금도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땐 껴안고 잘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던 신발이었습니다. 

저시절쯤 실내코트에서 동호회 농구 뛰기 시작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가져갔다가 최악의 접지력으로

한쿼터도 못뛰고 갈아신었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OP
1
2018-02-23 06:04:32

저는 농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걍 디자인과 착화감으로 신습니다만... 접지력을 원하신다면 슈구를 떡칠하면 좋을거 같아요~ㅋㅋㅋ

1
2018-02-23 01:32:04

 폼포짓 프로B가 로얄블루 컬러로 처음 나온게 2001년 즈음이고 2016년에 한 번 레트로 되긴 했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아웃솔 색깔이 변경돼서 검정색 대신 파란색으로 나왔었죠.

안그래도 시퍼런 신발인데 아웃솔마저 파랗게 나와서 그랬는지 인기는 그닥 없었구요...

원래 버전이랑 같은 컬러로 다시 한 번 레트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OP
1
2018-02-23 06:07:14

16년도에 나온건 로얄블루 레트로 버젼이 아니라 그냥 독립적인 코발트블루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라도 사서 커스텀 해볼까 했는데, 그 제품 아웃솔은 염색이 되지 않는 재질이라.. 아쉽네요. OG버젼으로 레트로 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2018-02-23 04:37:19

진심이 묻어나오는 글이네요.
핵공감합니다.

OP
2018-02-23 06:10:29

네~ 진심입니다.ㅋㅋ 오랜시간 추억 속에 폼포짓이 등장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필 히스 팬이신가봐요... 저는 플랙스 골수팬인데..^^ 예전에 빌더들도 폼포짓 많이 신었습니다. 신발자체가 빌더스러워서 참 좋아했습니다.ㅎㅎ

2018-02-23 08:56:18

폼포짓원 vs 폼포짓 프로b
저 또한 추억이 많죠 사진을 찍은게 없엇네요 폼포짓원을 못 구해서 저 역시 폼포짓 프로b를 많이 신고 다녓어요 옆에 나이키로고냐 아님 뒤에 폼포짓이냐 아님 페니마크냐 높이도 틀리고 쿠션은 둘다 비슷햇던 생각이 드네요 프로b 그리고 어렷을때 리바이스 타입 원 진 부츠컷 바지에 많이 입엇고 아베크롬비 카키 카고바지에 입엇던게 생각나네여 폼포짓 반업 이냐 정이냐 반업에 한 싸이즈 업도 신엇네요 암튼 사진 보니 역시 옛날께 좋지요 03년 아님5년으로 기억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쓰고 나니 글이 오락가락 하네요 ㅎ

OP
1
2018-02-23 22:08:43

어차피 내부구성은 동일하기에 쿠션 또한 동일합니다. 저는 베기바지를 좋아했지만, 가끔 엔지니어드도 입었죠.. 어직 입어보지도 않은 엔지니어드가 창고 깊숙히 방치되어 있네요.. 그때는 통이 좁게 느껴져서 손도 안댔는데, 지금 입어보니 이런 푸댓자루가 없을 정도네요..ㅠ,ㅠ 역시 아끼면 똥된다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닌거 같아요.. 내일부터 폼포짓 전부 실착!!!!... 하고 싶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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