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나름 이제 이직 후 한달간 일을 하고 시간이 지났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약 2달간의 백수 생활땐 막바지에 ‘일하자!’ 싶더니 간사하게도 백수때가 그립네요-
역시 백수가 짱인거 같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녀석인 adidas PULSE BOOST HD LTD 입니다-
아디다스 펄스 부스트 하이 덴시티 리미티드 라고 풀어 쓸 수 있겠네요-
부스트폼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죠- 밀도로 나눠도 대여섯개가 되고 네이밍으로 나눠도 일반 부스트폼(안에 여러가지의 밀도가 있지만)과 함께 BOOST LIGHT, BOOST HD 이렇게 두가지가 더 있습니다-
https://news.adidas.com/running/adidas-running-set-fast-free-by-making-boost-light-available-for-consumers-for-the-first-time-ever-w/s/18b7ff12-e306-4b3e-a5b5-01514542652f
부스트 라이트에 대한 글, 그리고 제가 그토록 구하고 싶었으나 구하지 못한 아디제로 서브 2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적용되고 아직 발매가 없네요-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이 펄스 부스트 HD 역시 처음으로 고밀도(?) 부스트폼이 적용된 녀석입니다- 원래 눈여겨 보던 녀석이었고 매장에서 이 컬러웨이의 실물을 접하고(시착해보려하니 사이즈가 없었던) 확신이 생겼었죠-
색감 역시 제가 생각하던 그 느낌이고 부스트폼의 색상, 느낌도 제가 원하던 느낌이라 왠지 서브 2 놓쳐 계속 생각나는거 때문에 ‘에라이~’하고 질렀내요-
일단 완전 비주류 디자인에 딱히 이뻐보이는 구석이 없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참으로 맘에 듭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265로 갔습니다- 볼 넓으시면 하프 정돈 올리시기~ 그 외에 이래저래 사양이 괜찮습니다- 일단 부스트폼의 밀도가 제가 참 선호하는 많이 푹신하지 않은(흡사 제가 매우 선호하는 발포체인 써코니의 에버런과 밀도와 포멧이 유사)형태라 매우 만족스럽네요-
아쉬운 부분은 아디다스의 컨셉(?)입니다- 스카치 라이트가 들어갔다면 제품 사진이나 디스크립션 언급을 좀 더 상세하게 해줘도 될텐데 전 또 스카치 라이트가 적용된거 모르고 구매했네요- 다만 모르고 구매하고 알게되서 기쁨은 배가 되는데 아쉽긴 합니다-
그냥 이런 생각 듭니다- ‘바보 아냐? 왜 스카치 발광 사진 없을까?!’ 하는 맘 말이죠-
그리고 외적인 부분 외적(?)으로 좀 놀라웠던 부분도 있었구요-
이하 평어체이며 시착 영상과 짜투리(?)로 최근 하늘 사진 올려봅니다-
하루만에 왔디야~~~
신발에 값어치있어 보여서 참 맘에든다-
어우... 매장에서 실물을 봤지만 어우... 이렇게 내 사이즈를 보니 실물이 더 이쁘다-
이 오묘한 컬러웨이와 boost hd 특유의 밀도며 표면 느낌, 참 오묘하게 잘 뽑아낸듯 하다-
이게 컬러가 뭐더라? 티타늄?! 그래- 티타늄~ 이름도 나름 그럴싸 하구만~
일단 사이즈는 정사이즈인 265! 주효했다- 퇴근 후 바로 신어본건데 오늘 발도 좀 부었을거고 딱 좋다- 사이즈는 아디다스의 그 사이즈다-
사실 부스트폼의 하이 덴시티 버젼을 꼭 신어보고 싶었고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최초로 BOOST HD가 적용된 모델일테니-
BOOST LIGHT가 적용된(이것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 #adizerosub2 를 못구한게 못내 아쉬웠는데 왠지 이것도 미루다가는 미련이 남을거 같아서 ‘에라이~’ 하며 구했다-
역시나 아디다스답게 나이키 보다는 완성도가 높은 인상이다- 그리고 LTD 답게 #스카치라이트 가 군데군데 적용된 눈이 즐겁다- 특히 힐에 적용된거 보고 이런거 좋아하는데...! 싶더라-
가장 놀라왔던 부분은 라스팅 기법!!! 인솔 드러내고 보드 부분, 슬립 라스팅 기법이 적용된게 사실 가장 놀랐던 부분이다-
사실 보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연한거지만- 이 기법은 꽤나 고급 기법 중 하나다-
가장 유연한(혹은 편안한) 신발을 만들때 주로 사용되는 라스팅 기법인데 경기화나 경량화에 가끔 쓰인다-
예를 들자면 뉴발란스의 992가 슬립 라스팅이 적용되었고 어퍼가 바이트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발 아래 까지 좌악 연결되어 있고 관여한다- 그 어퍼가 중간에 연결되고 조여진다-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포근한 핏팅, 착용감을 부여하며 어퍼 자재 소비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고급 라스팅 기법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라스팅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슬립 라스팅과 함께 스트로블 라스팅, 보드 라스팅, 콤비네이션 라스팅을 들 수 있다-
아무튼 얘가 슬립 라스팅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더, 더 맘에든다-
아!... 사길 정말 잘 한거 같다- 특히 색감이며 디자인이며 기능이며 완성도며!!!
개인적으로 부스트 HD의 밀도가 흡사 써코니의 에버런과 유사한 느낌이라 더 맘에 든다- 에버런 발포체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발포체 중 하나니까-
어퍼의 구조와 핏팅도 너무 맘에들고 역시 아디다스! 프라임 니트의 구조와 해석, 설계가 이채롭다-
아웃솔 역시!
아무튼 이래저래 너무 맘에 든다- 좋았어!!!
https://www.instagram.com/p/B2oj00UA6FQ/?igshid=1uaks6onf9o42
이제 전 회사처럼 업무 중 풋셀에 글 올릴 수 없어서 아쉽지만 모바일도 이제 적응되서 나름 편하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또 인사 드릴게요~
1
2019-09-25 18:43:48
이거 오늘 아버지 신발로 주문한거 오는데 스카치가 적용되어있군요!! 1
2019-09-25 20:11:45
역시 좋은 칼럼 기다렸는데 바쁘셨네요. 잘봤습니다. 1
2019-09-25 20:12:09
긴 면 츄리닝에 가볍게 신으면 좋을 신발같네요~
좋은신발 소개 감사합니다~ |
글쓰기 |
펄스부스트 실물 처음보는데 괜찮은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