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며칠전 비가 온 후 날이 따뜻해지길 바랐지만 왠걸?! 조금 추워졌네요~ 오늘은 날이 좀 풀렸던데 참 날씨 좋더군요~
며칠 전 또 열농! 해봤습니다-
최근에 너무 달렸는지 무릎이 많이 부어서 맘 같아선 일주일 정도는 요양(?)을 할 생각인데 그렇게 잘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요즘 참 재미나게 농구하고 있습니다~
이 날 뭐 신을까 하다가 최근에 구한 AIR JORDAN 11 RETRO LOW를 신어봤습니다- IE로 잘(?) 알려져 있는 녀석이기는한데 사실 더(??) 잘 알려진 로우보다 이게 먼저 로우탑으로 발매된 원조 로우탑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어 조던 중 하나인 11탄, 그것의 로우탑은 중딩시절부터 로망이었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1996년에 처음 발매된 이 IE 버젼, 시간이 한참 흘러 2011년 생산된 녀석을 최근에 구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9년이나 연식이 된 녀석이라 구매 전 판매자분에게 바이트라인 접착력에 대한 설명과 문의를 했었고 상태가 좋다고 판단되어 구매했지만 온코트에서는 과연 어떨지 조금 노파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게임 후에 확인하니 건재하네요-
우선 집에서 시착해봤을때 만족감이 높았고 기대감도 당연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온코트로써 굴려보니 어우... 너무 좋네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맘에드는 부분은 핏팅입니다- 레이싱도 촘촘하고 두가지의 레이싱 타입을 설정할 수 있어 저의 선택은 위 사진의 선택, 전혀 밀리거나 돌지 않는 제가 아주 선호하는 핏팅감을 보여주더군요- 더욱이 이 날 정말 '박터지게' 농구했던 날이었는데 제가 190 가까이 되는 상대를 상대했었던... 약간 자랑이지만 상대에게 스틸만 5~6개는 했습니다-
저~엉말 오랜만에 저~~엉말 빡세게 농구했던 그런 날이네요-
그리고 다행이 이겨서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지만 엄청 기분 좋더군요- 동생들도 잘해줘서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동네농구지만 말이죠-
평균키가 170대인 저희 팀이 180의 평균키 팀을 상대 하기엔, 그리고 저 빼고 다 고1의 학생들이지만 최근 같이 농구를 많이 하면서 다들 스텝업해서 더 기분 좋았습니다- 제 맨탈 잡으랴 애들 맨탈 잡으랴 나름 즐기면서 농구해서 이렇게 수다스러워지네요- 하! 하! 하!
하지만 몸빵(?)하는데 오른쪽 어깨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저한테 어깨부터 포스트업 치고 들어오는데 어우... 이런 말씀을 왜드리냐면 그만큼 격한 동작을 많이 했고 신발에 무게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동작을 많이 했는데 핏팅에 있어서 전혀 밀리는 감이 없더군요- 안정성도 좋아 너무 만족하네요-
그리고 역시나 '최근에 발매된 에어 조던 11류들 보다 앞서는 퀄리티와 농구화로써의 완성도'가 역시나 너무 만족스럽더군요-
쿠셔닝, 접지력 모두 말이죠-
쿠셔닝 역시 부드럽고 미려한 쿠셔닝과 코트필, 그리고 안정적인 프로파일에 접지력과 적당한 슬립(너무 접지력이 좋으면 오히려 무리가 가고 플레이에 지장이 갈 수 있습니다-)도 너무! 너무 만족스럽네요-
정말 좋습니다-
강추!
작년에 발매된 스잼 컬러 IE는 강남 나이키에서 직접 시착도 해봤었는데 그땐 반대로 모든 부분이(특히 핏팅이) 아쉬웠었는데 이건 너~~어무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나 농구화에 통풍성은 아예 기대도 안하고 퍼포먼스를 설펴볼때 완전 배제시키는 스탯 중 하나인데요- 다만 이 녀석은 밴틸레이션 쪽 구조 자체로써의 기대감을 완전 충족시켜주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OG 컬러를 어퍼 부분은 잘 복각해서 역시나 만족하네요- OG 와의 차이점은 아웃솔과 카본의 색상 차이가 납니다만 그 외에는 잘 복각했다고 생각됩니다- OG는 아치의 카본과 아웃솔 파트가 레드, 복각은 블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자주 신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농구화들도 아직 많아서 또 언제 제 발에 신켜질지 기대(?) 되네요-
박터지는(?) 경기의 영상을 아직 올리지 못했지만 그 외의 미니게임 영상들 올려 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p/B-S8xLogW1f/?igshid=1g6umgfc7lqsh
같이 농구하는 동생의 사촌이 중2 학생인데요~ 여학생이 이렇게 슛을 잘 쏘는건 한번도 본적 없어서 게임이 너무 즐겁고 재밌었네요~ 애기가 너무 귀여요~ 15살인데 23살 차이나니, 조카뻘이네요- 으익!?
그리고 4점 플레이(?)는 덤~
아무튼 가늘고 긴~ 행복 농구 하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인사드릴게요~
1
2020-03-31 07:54:55
요거 이제 다 굴려 먹고 올검(레프리) 신고있는데 저에겐 최고의 농구화인 것 같습니다. 1
2020-03-31 12:26:26
스잼 컬러는 못 신어봤어요... 안타깝게도... 레프리가 검빨보다는 체감적으로 쿠션감은 조금더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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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부터 실착용으로 후기가 좋더라구요
농구 넘 무리하지 마세요
10-20대 지나고 나니 한번 부상당하면 오래가네요